'ㅂ'불규칙은 어간이 'ㅂ'으로 끝나고 그 뒤에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올 때 'ㅂ'이 'ㅗ/ㅜ'로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때 '돕다 / 곱다'를 제외한 모든 용언은 'ㅂ'이 'ㅜ'로 바뀝니다
'돕다 / 곱다'가 조금 복잡한데요
'ㅗ'로 바뀔 때도 있고 'ㅜ'로 바귈 때도 있습니다
'돕다 / 곱다'는 뒤에 오는 어미가 '-아'가 있을 때는 'ㅗ'로 바뀌고 '-아'가 없을 때는 'ㅜ'로 바뀝니다
예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돕다>
1. 영희가 철수를 돕습니다. / 돕- + -습니다
2. 영희가 철수를 돕지만 철수는 힘들어합니다. / 돕- + -지만
3. 영희가 철수를 돕고 준호는 민우를 돕습니다. / 돕- + -고
4. 영희가 철수를 돕지 않습니다. / 돕- + -지
5. 영희가 철수를 도왔습니다. / 돕- + -았- → 도 + ㅗ + 았 → 도왔-
6. 영희가 철수를 도와서 철수가 일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 돕- + -아서 → 도 + ㅗ + 아서 → 도와서
7. 영희가 철수를 도우면 숙희도 철수를 도울 것입니다. / 돕- + -으면 → 도 + ㅜ + 으면 → 도우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