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신조어인데요, 역대에 존재했던 그 어떤 것보다도 최고의...라는 뜻이에요.
예) 역대급 경기, 역대급 기록, 역대급 미모, 역대급 시청률....
오늘 회사에서 역대급 진상 고객을 만났어요 등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막 갖다 붙여서 쓰셔도 돼요.
카즈씨, 제가 최근에 이렇게 크게 웃은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기억에 남고
저의 한이야기 베스트 수업이라고 해도 될 만큼 즐거운 수업이었어요.
과장해서 정말 미친 듯이 웃었던 것 같아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신 카즈씨께 정말 감사드려요. 
그럼, 22일에 나왔던 표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딱지가 생기다/앉다/지다 <==> 딱지가 떨어지다/없어지다
- 시술 후에 약간의 딱지가 생길 수는 있지만, 대부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 피부에 상처가 나면 혈액이 응고되면서 딱지가 앉기 마련이다.
- 피부에 딱지가 져서 적어도 일주일 이상 외부 활동이 어렵다는 점...
- 딱지가 떨어져 나간 부분의 피부는 대개 일시적으로 색깔이 변한다.
2) 일본어 '自然(に)'는 한이야기 분들이 자주 헷갈려 하시는 단어 중 하나인데요,
한국어로는 자연스럽게 / 저절로 두 단어로 번역하는 경우가 많아요.
둘이 같은 뜻일 때가 있는가 하면
바꿔쓸 수 없을 때가 있어요.
ㄱ) 자연스럽게: 세상의 이치에 맞게 당연히 그렇게, 이상하지 않게,
- A는 4개 국어 실력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 외국에 살며 자연스럽게 습득된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 나이가 든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요.
- B는 중학생 때 말수가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구도 적었다.
ㄴ) 저절로: 다른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동작이 이루어지는 모습
- 어제 새벽 거실에 있는 TV가 저절로 켜져서 깜짝 놀랐어요.
- 추석 때 찌운 뱃살을 자세 만으로 저절로 빠지게 하는 여섯 가지 방법
- 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가 나오는 어린 아이들의 셀카
3) '젊다'와 '어리다'
- 같이 다니면 상대적으로 젊어 보여 그 친구에게 미안할 정도다.
- 실제로 나이를 듣고 너무 젊어 보여 놀라는 경우도 많다.
-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童顔'이 자기 관리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현 세태
- A씨는 여고 동창회 며칠 전부터 최대한 어려 보이는 의상을 고르고 미용실도 다녀오며 준비를 했다.
ㄱ) '실제 나이보다 적어 보인다'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카즈씨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는 '젊어 보인다'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려 보인다'고 하면 무례하게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친한 사이에서는 '어려 보인다'고 할 수도 있어요)
반대로, 카즈씨와 비슷한 나이대나 나이가 적은 사람들에게는 '어려 보인다'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ㄴ) '어리다'에는 미성숙하다, 유치하다, 아이같다라는 뜻이 있어요.
그래서 '(외모 만으로 봤을 때) A는 참 어려 보인다'는 칭찬이지만,
'A는 참 어리구나.'라는 말은 굉장한 모욕으로 해석될 수가 있어요.
ㄷ) 하지만, 기본적으로 '젊다' '어리다'는
A: 저 배우는 나이가 몇 살이야?
B: 나도 잘 모르겠는데 나보다 어릴 거야 / 젊을 거야
이렇게 혼용해서 쓸 수 있습니다.
단, 아이들에게는 '젊다'라고 하지 않고 '어리다'라는 말만 써요.
오늘은 이 정도 기억해 주세요.
카즈씨, 레슨 트윗이 너무 늦었습니다.
제가 지난 설연휴의 후유증으로 많이 나타해져서
트윗을 주말에 몰아쓰고 있어요.
죄송해요.  늦었지만 이번 트윗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카즈씨 언제나 즐거운 수업 감사드리고요,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다음에 또 뵐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