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2일에 나왔던 표현 정리해 봅니다.
1) '갱신하다'와 '경신하다'
'경신'은 기록을 재는 경기 따위에서, 종전의 기록을 깨뜨린다는 뜻이 있고,
이미 있는 제도나 기구 따위를 고쳐서 새롭게 한다는 뜻도 있어요.
'갱신'은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한다는 뜻입니다.
간단히 말해, 기록은 '경신'하고 면허나 제도는 '갱신'합니다.
ㄱ) 갱신
- 주민등록증을 / 여권을 / 신분증을 /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한 서류 등을 갱신하다
- 다시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적은데도 보안관찰 기간을 갱신한 것은 위법하다며...
- 영국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미사일과 핵 실험 위협을 근거로
북한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갱신형으로 보험에 가입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 선박 소유자는 계약 만료 전 반드시 계약을 갱신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ㄴ) 경신
- 최다빈이 2018 평창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수를 경신했다.
- (증권 시황 뉴스에서) 코스닥 상장 기업인 에스피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참고로, '52주 신고가'란 최근 52주간 동안의 주가 중 가장 높은 주가라는 뜻이에요.
즉,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을 때 52주 신고가라고 해요.
- (증권 뉴스에서) 삼천당제약은 487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전일보다 오히려 하락한 3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 むなしく感じる는
허무하다, 허무해하다, 허무하게 느끼다, 허무함을 느끼다,
공허하다, 공허해하다, 공허하게 느끼다, 공허함을 느끼다... 정도로 번역할 수 있어요.
3) 다큐멘터리, 줄여서 다큐라고 자주 씁니다. 시사 다큐, 정치 다큐, 환경 다큐...등
22일 레슨에서는 이 정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평소에 작문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어미를 익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실제 상황에 닥쳤을 때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수 있도록
평소에 글로 여러 번 연습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는 그렇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려운 문형을 접했을 때 그냥 읽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직접 유키히로씨가 써보시는 거지요.
한 문형 당 예문 5개 정도를 만들어 보는 식으로요.
이상 저의 작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트윗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 설연휴의 후유증으로 나태해져서
트윗을 미루다 보니 주말에 몰아서 쓰고 있네요.
늦었지만 이번 트윗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키히로씨, 항상 즐겁게 수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요, 다음에 또 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