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의 표현 정리해 볼게요.
1)
- 사랑니를 뽑아서 얼굴이(혹은 잇몸이) 부었는데, 아직 가라앉지 않았어요.
= 사랑니를 뽑아서 얼굴이(혹은 잇몸이) 부었는데, 아직 붓기가 안 빠졌어요.
붓다: 붓고 / 부으면 / 부어서 / 부었지만 / 부어요? / 부었어요?.. 등 / 명사형: 붓기)
2) 약효가 떨어지면/없어지면/줄어들면 다시 아파요.
* 오랫동안 약효가 잘 유지되고 건강하게 지내는 환자들도 있지만,
어떤 환자들은 곧 약효가 떨어지고 약물 투여량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으로 고생한다.
* 수면제 약효가 떨어지자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 아무리 좋은 약도 자주 쓰면 약효가 없어지는 법이다.
*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고 해도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과 함께 약을 복용하면 약효를 떨어뜨려
아픈 곳을 낫게 하기보다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3) '스탠스'가 '방법'이라고 하셨는데
한국어에서는 (정치적, 경제적 등의) 입장, 자세, 태도를 뜻하고,
스포츠 등에서 쓰일 때는 (몸의) 자세를 뜻해요.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기본적으로 친북적인 스탠스를 갖고 있다.
* 가상화폐에 대한 즉각적인 추가 규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국이 보이는 초강경 대북 스탠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은 북한이 향후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나올지 알 수 없다.
* 조병옥 선수는 경기 중 자유자재로 스탠스를 바꾸는 등 노련하게 플레이한다.
4) 협동심 혹은 팀워크(team work)라고도 해요.
* A대표가 처음 지도할 때만 해도 학생들은 스포츠맨십, 협동심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었다.
* 이번 체육대회는 인하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시키고
바람직한 학습태도와 협동심을 함양시키고자 계획됐다.
* 장시간 팀원들과 연구하면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제게 방향성을 잡게 도와준 좋은 경험이었다.
* 청와대는 현재 내부 팀워크가 좋아 굳이 조직개편을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조직내에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B씨의 경우, 자기고집이 있는 편이라 팀워크에 지장이 있을까봐 우려된다"
* 몇 달간 이어지는 연습 작업으로 팀워크가 좋아졌다.
* 신인 및 우수 선수들을 영입해 더욱 견고한 팀워크를 갖추게 됐다
5) 급여 = 월급 = 연봉 = 페이(영어 paymen를 줄여서)
* 급여는/월급은/연봉은/페이는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나요?
*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급여가/월급이/연봉이/페이가 너무 적어요.ㅍ
* 몇 해 전부터 세계 각국에서 논란이 된 '열정페이'는 무급 또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적은 월급을 주면서
청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행태를 비꼬는 말이다.
오늘은 여기까지예요.
조만간 카즈씨에게 큰 변화가 있겠네요.
저도 성격이 너무 맞지 않는 사람과 단 둘이 일해 본 적이 있는데, (카즈씨와는 반대로 저보다 훨씬 어린 사람이었어요.)
그때 너무 너무 괴로웠어요.  누군가를 싫어하면 결국 그 미움이 내 마음을 갉아먹더라고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결국 저도 그만뒀어요.
그래서 그 기분 너무 잘 압니다.
카즈씨, 새로운 곳에서는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한 가지 더 기대해 보는 것은,
그곳에 한국인 고객이 많아서 한국어를 쓰실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거예요. 
저도 한이야기에서 레슨 중에나 레슨 이외에서나 일본어를 쓸 일이 많은데,
자기가 좋아하는 외국어를 하면서 일을 한다는 것은 배우는 것도 많고,
그 어떤 일보다 더 즐겁고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카즈씨도 꼭 그런 기쁨을 경험할 수 있게 되시길 바랄게요.
조만간 꼭 그런 일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카즈씨, 오늘도 아침부터 공부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그럼, 좋은 한 주 보내시고요,
다음에 또 이야기 나눠요~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 
